[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뮤지컬 '루드윅' 출연 중 클럽을 방문,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위치를 한 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됐다"면서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절차, 마스크 착용의 공연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김준영은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공연 무대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배우, 스태프, 선후배님들과 직접 마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관객 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한 김준영은 "이번 일을 계기로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대해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했다. 이어 "저의 시간과 꿈이 소중한 만큼,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동료 선후배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꿈을 위해 언제나 철저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 잊지 않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준영이 청년 역으로 출연했던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지난 6월 30일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준영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최근,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한편 소속사 HJ컬처에 따르면 김준영은 클럽 방문 이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2주간의 격리가 끝나면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김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영입니다.
우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절차,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공연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우리의 소중한 터전인 공연무대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하는 배우, 스탭, 선후배님들과 직접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관객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는 제가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대해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두번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시간과 꿈이 소중한만큼,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동료 선후배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꿈을 위해, 언제나 철저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0.8.8
김준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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