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남성과 여성, 더 이상 구분할 필요가 없다.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가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강호동과 안정환, 서장훈의 승승장구는 이미 방송가의 뜨거운 화제였고, JTBC '뭉쳐야 찬다'로 이어오며 허재 등 스포츠 스타들의 제2의 전성기가 활짝 열렸다. 여성 스포츠 스타들에게도 방송은 더 이상 미지의 세계가 아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에 이어 '골프 여제' 박세리가 예능계에 진입하며 여성 스포츠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박세리의 활약은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5월 22일 방송됐던 MBC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감춰왔던 일상을 보여준 박세리는 그동안 모은 어마어마한 상금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양 대전의 화려한 저택을 시청자들에게 최초 공개, 박수를 받았다.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도 박세리의 집 곳곳이 공개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부자 언니'라는 캐릭터까지 만들어줬다.
그의 남다른 활약은 계속됐다. 시원시원한 성격처럼 '큰 손' 덕분에 움직이는 모든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롭게 둥지를 튼 서울집에서 전자제품과 IPTV 상품 등을 거침없이 쓸어 담으며 화끈한 성격을 보여줬고, 1인 가구지만, 식료품은 마치 식당처럼 구입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박세리는 고정 예능프로그램에도 진출하며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4일 첫 방송된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의 중심축으로 활약한 박세리의 행보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노는 언니'는 과거 경기장이 익숙했던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이제는 '제대로 놀 줄 아는' 언니로 거듭나기 위해 일탈을 펼치는 내용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세리는 "여자 선수들은 왜 예능에 노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여자 운동선수로만 구성된 것이 특별했고 취지도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남성 스포츠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왕왕 있었지만, 여성 스포츠 스타를 테마로 잡고 접근하는 예능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상당했고, 첫 방송 이후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박세리가 선두로 서자 여성 스포츠인들의 방송계 진출의 벽도 조금 더 낮아졌다. '노는 언니'에는 박세리뿐만 아니라 펜싱 남현희, 배구 이재영-이다영 자매, 피겨 곽민정, 수영 정유인 등 선수 출신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고, 이들의 매력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실상 박세리와 김연경 등을 제외하고는 방송가에서 여성 스포테이너가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이 움직임도 가속화되는 중이다. 박세리의 '스타트'가 방송가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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