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친정팀 토트넘으로 7년 만에 돌아온 윙어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과 첫 면담을 가졌다.
그 내용이 간접적으로 공개됐다고 데일리 스타 등 영국 복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베일은 피터 크라우치( BT스포츠 전문가)에게 무리뉴 감독으로 받은 주문 사항과 컴백 이유를 밝혔다.
베일은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몇 가지 포지션에 대해 얘기했다. 무리뉴는 내가 여기로 컴백한 큰 이유이다. 그는 매우 유명한 사람이며 승자"라며 "그는 토트넘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이다. 우리는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 그는 다른 어떤 사람 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무리뉴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또 그는 "나는 토트넘팬들이 우승 트로피를 간절히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나는 성장했고,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베일의 1년 임대 계약을 확정했다. 베일의 주급의 상당 부분을 레알 마드리드가 보전해주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2007년 7월 토트넘에 입단했던 베일은 지난 2013년 9월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1억100만유로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7년 동안 총 4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2년 동안은 출전 기회가 줄었고, 구단과 불협화음이 있었다. 부상에 이은 출전 기회도 적었다. 지단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다.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년이 더 남았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다. 앞서 그는 과거 토트넘에서 16번, 3번 그리고 11번을 달았었다.
베일도 자신의 SNS에 '7년이 흐른 후 나는 돌아왔다. 지난 6년 동안 토트넘팬들의 응원은 믿기어려울 정도였다. 나는 그걸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고맙다 코이스'라고 적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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