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금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평균 59.16세이고, 4명 중 1명은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에 따르면 100대 금융기업 CEO 109명 가운데 외국인 CEO 8명과 공동대표이사 1명, 미공개 15명을 제외한 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금융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100대 기업 CEO 평균 연령(59.25세)과 비슷했다.
금융 CEO 중 서울대 출신은 전체의 25.9%로, 100대 기업(26.0%)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어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각 9명·11.1%), 서강대(5명·6.22%), 한양대(4명·4.9%) 등의 순이었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대·연대)는 절반(48.1%)에 달했다.
전공은 상경계의 경제학(24명·29.6%)이 가장 많았고, 경영학은 21명(25.9%)이었다. 금융 CEO의 경우 상경 계열을 포함한 범사회계 출신이 79.01%인데 비해 100대 기업 CEO는 51.6%로 차이가 났다. 또 100대 기업 CEO 중 이공계 출신은 41.1%였지만, 100대 금융 CEO는 7.4%에 불과했다.
한편 금융 CEO가 처음 금융기관에 입사한 뒤 대표이사가 되기까지는 평균 23.45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기업에 4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CEO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47년), 김태오 DGC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42년)을 포함해 6명이었다. 30~39년동안 재직중인 CEO는 50명이나 됐다.
이밖에 금융계의 최고령 CEO는 1952년생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금융 CEO는 1971년생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라고 현대경영은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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