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능성있는 유망주들의 대결. 하지만 성장하는 모습만 보려는 게 아니다. 이겨야 하는 경기다.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의 두번째 경기는 유망주들이 선발로 나선다. SK는 정수민이 등판하고 KIA는 김기훈이 나선다.
정수민은 2차 드래프트로 NC에서 왔다. 국내 에이스 문승원이 팔굼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빈 자리에 선발로 나와 테스트를 받게 된다.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SK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정수민은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등판해 2패에 평균자책점 11.70으로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김기훈은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해지만 4차례 선발로 등판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브룩스의 공백을 메우는 차원이다. 지난 10월 3일 두산전서 구원 투수로 5이닝을 던져 8안타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시 잡은 선발 기회에서 자신의 선발 가능성을 입증할지 궁금해진다.
두 팀 모두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KIA는 전날 SK에 5대3으로 승리하며 하놔전 연패를 끊어냈지만 아직 5위 두산 베어스와 3.5게임차이다. 9위인 SK전은 무조건 이겨서 두산과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
SK는 전날 패하면서 키움에 승리한 꼴찌 한화와의 격차가 없어졌다. 승차없는 9,10위다. 이날 KIA에 패하고 한화가 또 키움에 승리한다면 5월 30일 이후 다시 10위로 떨어지게 된다.
KIA는 전날 터커가 2안타를 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게 고무적이다. 전날 5번 타자로 나선 김태진도 안타와 도루 등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나지완이 살아난다면 타선이 잘 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KIA 선발이 왼손이기 때문에 오태곤 최 정 로맥 김강민 김성현 이재원 등 우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전날 상대 사이드암 임기영에 맞서 6명의 왼손 타자를 기용했으나 확실하게 임기영을 무너뜨리지 못하며 패한 SK가 오늘은 왼손 김기훈을 우타자들이 잘 공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최근 이재원의 타구 질이 좋아지는 모습이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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