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매우 훌륭한 플레이로 좋은 본보기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팀을 이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특히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신뢰에 보답한 핵심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극찬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5라운드 뉴캐슬전에서 4대1로 역전승했다.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매과이어가 전반 23분에 헤더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분위기가 살아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완비사카,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의 승리는 여러 면에서 '힐링'을 안겨준 승리였다. 우선 팀의 입장에서는 지난 토트넘전 1대6 참패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었다. 또한 주장ㅇ니 매과이어는 대표팀에서 보여준 최악의 모습을 털어내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한 경기였다.
매과이어는 최근 들어 연이은 부진으로 큰 비난에 직면해 있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 전에서는 6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또한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31분만에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팀의 패배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후 매과이어에 대한 비판 여론과 전문가들의 우려가 쏟아져 나왔고, 휴식을 취하라는 권유도 있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를 선발 출전시켜 승리했다.
이런 과정을 겪은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매과이어를 극찬했다. 그는 매과이어에 대해 "훌륭한 플레이와 골이었다.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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