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경력을 지닌 나름대로 알려진 선수이지만 지난 1월 18개월 임대로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리그 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포르투갈 방송 '스포르트TV'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가 내년 1월 원소속팀 벤피카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뛴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18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 관련 질문에 "축구를 하다 보면 때때로 기회를 잡지 못할 때가 온다. 특히 무리뉴 체제에선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무리뉴는 소위 '시간이 필요한' 선수를 원치 않는다. 라이언 세세뇽을 외면하는 걸 보라. 그는 절정에 있는 선수들, 정상급 레벨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선수들을 원한다"고 말했다.
"6~7경기 동안 기회를 주는 일은 없다. 현재 토트넘에서도 그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페르난데스 대신)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를 선호한다. 이들은 최근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무리뉴가 이들로부터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좋은 운동 능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아그본라허는 공격수 손흥민을 예로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최전방 3명, 가레스 베일, 손흥민, 해리 케인도 같은 경우"라며 "개인적으론 페르난데스가 성장하기 위해선 다른 클럽과 다른 감독을 만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리뉴는 기다리지 않는다. 즉시전력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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