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어리지만 본 받을 점이 많다."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이 '몰빵'을 즐기면서 체력 저하를 극복해내고 있는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 얘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삼성화재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사실 현대캐피탈전에 케이타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걱정했는데 나름대로 잘해줬다. 그 경기 이후 몸 상태를 물어봤는데 기분이 좋아졌드라"며 웃었다.
이 감독은 컨디션 관리를 케이타에게 직접 맡기고 있다. 이 감독은 "케이타가 나이는 어리지만 감정 컨트롤을 잘한다. 본인에게 맡겨놓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 어린 선수지만 본 받을 것이 많다. 그래서 좋은 선수다. 어린 애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며 "세리머니도 과격한 건 아니다. 신나서하는 것이지 화내면서 어필하는 건 없다.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다. 이런 친구를 만나는 건 복이다. 훈련 때도 자신이 때리고 싶은대로 놓아둔다. 말 그대로 '방목'"이라고 설명했다.
KB손보에는 새 얼굴이 합류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센터 김재휘다. 22일 레프트 황두연과 함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이에 이 감독은 "김재휘는 컨디션도 좋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당장 스타팅은 아니다. 점차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그간 기존 센터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김재휘는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했지만. 기존 선수들은 코트 안에서 뛰느라 고생했다. 스타팅은 또 다른 문제다. 훈련하는 것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들다. 3~4명 센터들을 잘 버무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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