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대건설이 6연패를 벗어던지며 37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25-23,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10월 23일 한국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둔 뒤 6경기 연속 패하며 5위로 떨어진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3승6패(승점 8점)를 마크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루소(13득점), 정지윤 양효진 고예림(이상 12득점)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인삼공사는 3세트 동안 18개의 범실을 기록한데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35.77%로 현대건설(43.63%)에 크게 뒤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서 루소와 양효진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후반 루소의 연이은 오픈공격으로 20-16으로 여유있게 앞서간 현대건설은 인삼공사가 한송이의 블로킹, 디우프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20-20으로 따라붙자 정지윤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공격 범실로 23-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 들어서는 인삼공사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고의정 박은진이 초반 공격을 주도하며 7-5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조직력을 추스르며 9-8로 역전한 뒤 고예림을 주축으로 한 공격수들의 득점 호로조 세트 후반 23-18로 점수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만 8개의 범실을 범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5점차로 뒤지다 전세를 뒤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삼공사가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13-8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건설이 고예림의 득점, 정지윤의 블로킹 등이 꾸준히 터지며 13-15로 따라붙었다.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에 힘입어 15-1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현대건설은 인삼공사가 공격 범실을 남발하는 틈을 타 19-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오픈 공격 등으로 21-17로 점수차를 벌린 뒤 상대의 서브 범실, 리시브 불안을 틈타 23-18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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