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전설 앤디 콜이 맨유에 경고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면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잃을 수 있다고.
콜은 17일 팟캐스트 '더 타깃 맨'에서 "솔직히 말하겠다. 처음 브루노를 데려왔을 때 놀랐다. 잘 알지 못하는 선수에게 많은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시즌과 같은 페이스의 득점, 도움을 이어갈지 궁금했다. 상대팀에서 브루노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루노는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현재까지 컵포함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역사적인 1999년 트레블을 함께 한 콜은 "브루노가 비록 주장 완장을 차지 않지만, 그가 맨유 라커룸의 리더란 건 누가봐도 알 수 있다. 그는 월드 클래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콜은 "맨유가 우려할 점은 브루노가 이미 자신을 '지도' 위에 올렸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구단에서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문이 나오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브루노를 설득하지 못하면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맨유는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라이프치히, 파리 생제르맹에 밀려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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