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이 다시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승 사슬을 끊을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이 31일 오전 3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풀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트넘이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최근 리그 4경기서 2무2패로 부진에 빠졌다. 보름전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은 29일 오후 5시(한국시각) 현재 7위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직전 울버햄턴전에서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된 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18위 풀럼은 기본 전력에서 토트넘보다 약체인 건 분명하다. 풀럼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홈이라는 걸 감안하면 승점 3점을 꼭 따내야 할 매치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인 영국 BBC 전문가 마크 로렌슨은 토트넘의 3대0 승리를 점쳤다.
케인과 함께 토트넘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은 팀 승리와 동시에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리버풀전(1대2) 시즌 14호골 이후 3경기서 골침묵하고 있다. 지난 24일 스토크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선 득점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 선언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24경기서 14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에선 15경기서 11골-4도움이다.
그는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후 6시즌만에 토트넘에서만 개인 통산 99골을 터트렸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대망의 100골이 완성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이번 풀럼전에서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 베르바인, 델레 알리를 공격 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최근 잠잠한 손흥민-케인 듀오가 터져야만 토트넘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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