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은 과연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이적에 관한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실질적으로는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 시장에서 특별한 관심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스페인 매체인 엘 데스마르케는 30일(한국시각) "이강인과 발렌시아 구단 사이의 이적에 관한 논의가 수 개월간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를 향한 이적 제의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 아래서 기회를 이전보다 더 받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출전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9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는데, 그나마 전부 교체 투입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발렌시아를 떠나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구단을 찾아가려고 했다. 객관적으로 이강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어야 하는데, 현재 발렌시아의 전술에서는 이강인에게 기회가 돌아오기 어렵다. 그래서 이강인은 재계약을 거절하고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의 바람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차가운 반응이 나오는 듯 하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렌시아가 원하는 이강인의 이적료(8000만유로, 약 1069억원)가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실질적인 이적 제안이 없고, 이강인 또한 발렌시아를 떠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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