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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주장 "리버풀전 패배서 부진 시작...좋은 흐름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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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부진의 시작은 리버풀전 패배에서 시작했지만 좋은 흐름이 다시 찾아올 거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2골을 합작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준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와 새로운 이적생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의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고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좋은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13일 열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떨어졌다. 팰리스전과 울버햄튼전에선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고 리버풀 전에선 역전골을 내주며 순위 경쟁에 중요한 승점을 헌납했다.

무리뉴 감독은 1일(한국시각) 열린 리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진은 리버풀전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시기의 시작은 리버풀전 패배부터다. 우리가 승리할 뻔했지만 절대 질 수 없었던 경기였다. 그 경기 후 결과와 경기력이 떨어졌다, 축구는 정신력이 중요하다. 경기의 모든 항목을 컨트롤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구단들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않는다며 다시 좋은 흐름을 찾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승리하고 골을 넣는 좋은 기간을 다시 갖게 될 거라고 믿는다. 항상 안정감을 유지한 아스톤 빌라를 제외하고 다른 구단을 보면 한 구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다른 구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또 다른 구단은 원정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어려운 리그다. 모든 구단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최고의 구단을 위해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모든 구단에서 팀에 데려오고 싶은 한두 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다"면서 "모든 경기는 어려운 경기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