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유럽무대 150호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빛났다.
손흥민은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 후반 25분 골을 집어넣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이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뒤 11시즌만에 일군 기록이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누르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결승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날카로웠다. 전반 10분 뒷공간으로 쇄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5분에는 루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라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공격은 물론이고 허리와 수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왼쪽으로 나섰지만 중앙으로 침투하며 연계 플레이에 나섰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37분 문전 안에서 브렌트포드 다실바의 슈팅을 몸던져 막아냈다. 한 골을 막아낸 것이나 다름 없었다.
코너킥 전담으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도 보였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루카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으로 빨려들어가기 직전 라야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15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결국 후반 25분 손흥민은 쐐기골을 박았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로 마무리했다. 유럽무대 150호골 시즌 16호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 결승행의 일등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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