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다. 배우 이영애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고(故) 정인이를 애도한 것에 이어 이번엔 소아 환자를 위한 1억원을 기부해 귀감이 됐다.
서울 아산병원은 6일 "이영애가 소아 환자와 코로나19로 사투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생후 7개월 무렵 입양돼 양부모의 학대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기리는 마음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정인이 사건에 가슴아파한 이영애는 지난 5일에는 정인이가 잠든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애도를 전했다. 정인이의 사건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뒤 연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연예인이 직접 장소를 찾은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 앞서 이영애는 실종 아동을 소재로 한 영화 '나를 찾아줘'(19, 김승우 감독)를 통해 실종 아동과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온바, 이날 이영애는 매니저 동행 없이 남편 정호영 씨, 쌍둥이 아들 정승권 군, 딸 정승빈 양과 함께 묘소를 방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애도하고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영애는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영애의 후원금으로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져 도움이 됐다.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로 통하는 이영애의 기부는 실제로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었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를 낳은 뒤 소아 환우 돕기 기부를 위한 육아 화보를 진행했고 국가적인 재난, 사고에 늘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지역에 5000만원, 2017년 경북 포항 지진에 1억원을 쾌척했다. 2016년에는 에콰도르 지진에 연락해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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