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천재 뮤지션 故 김현식을 향한 방송가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그리운 가객 故 김현식 특집 편에는 황치열, 김재환, 포르테 디 콰트로, 민우혁, 김영흠, 에이프릴 세컨드 등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총출동해 故 김현식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경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최종 우승자는 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가수 황치열이 차지했다. 당시 오리지널 세션으로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으며 故 김현식 목소리가 황치열과 화음을 이루는 드라마틱한 무대 연출이 패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후배 가수들은 "내겐 교과서 같은 가수" "이름만 들어도 벅차오른다"며 故 김현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6일 방송된 Mnet 인공지능(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故 김현식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진성과 미성, 탁성을 오가는 故 김현식의 목소리를 AI 음성 합성 기술로 세심하게 복원해 고인의 가족과 음악 동료들은 물론 안방에 있는 시청자들에게까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재환과 솔지는 각각 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을 노래하며 특별한 헌정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김재환은 '불후의 명곡'과 '다시 한번'에 모두 출연한 것은 물론,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에도 참여하는 등 故 김현식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 세대를 초월한 선후배 만남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송을 통해 故 김현식의 위대한 음악 업적들이 재조명되면서 불세출의 아티스트 故 김현식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단순히 추모와 헌정의 의미를 넘어서 故 김현식의 노래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며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기성세대들에게는 그리움과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는 고인에 대한 기억을 또 한 번 환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시청자들의 따뜻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故 김현식을 향한 대중적인 관심은 2021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규현, 다비치, 김재환, 이석훈, 알리, 선우정아, 백아연 등이 참여한 리메이크 앨범 '추억만들기'는 음악팬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고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았던 히트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재조명하며 '아티스트 김현식'을 새롭게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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