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키워드는 범실이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와 이상범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원주 DB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홈팀 KCC(27승13패)는 선두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다. 직전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2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15패)가 승리를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전 전 감독은 "휴식이 길었다. 그걸 감안해도 그렇게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는 안 된다. 1위 팀인데. 지나간 것은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활동량이 예전으로 돌아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굳건히 버텨주기를 바란다. 상대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리그가 평준화 돼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왔다갔다 한다. 무조건 상위권 팀이 이긴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선수들도 안다. 조금 더 집중력을 갖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비스에 대해서 "실책에 대해서 얘기했다. 데이비스의 범실이 많다. 강하게 얘기했다. 실책은 자신감 없는 플레이와 느슨한 상황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 있어야 한다. 물 흐르듯 할 수 있는 오펜스를 해야한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보면 범실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실책 93개를 기록했다. 팀 내 1위.
원정팀 DB 역시 갈 길이 바쁘다. DB(15승25패)는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직전 서울 삼성전에서 72대77로 패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2주 만에 경기를 하다보니 슛률이 너무 떨어졌다. 2점슛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우리가 집중력을 가지고 가지 못했다. 경기 운영에서 놓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슛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얀테 메이튼에 대해 "범실이 많다. 더블팀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다. 아직 생소하게 느낀다. 적응하고 있다. 코트 밸런스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수가 더 많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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