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연습 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구속이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중간 투수로 나와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장원준의 두번째 연습 경기 등판이다. 지난 3일 울산 KT 위즈전에 4회말 등판했던 장원준은 수비 실책과 볼넷과 폭투 이후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었다. 결국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1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을 허용한 후 이닝 도중 교체됐었다.
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두산이 1-0으로 앞선 5회말 등판한 장원준은 1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박시원의 타구를 투수 앞 땅볼 타구로 직접 처리했고, 다음 타자 김찬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곧바로 박준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2아웃을 잡아냈다. 위기는 다음에 찾아왔다. 정범모와의 승부에서 순간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최정원을 상대한 장원준은 2루수 앞 땅볼 유도에 성공하면서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장원준은 총 18구를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구사했다. 직구 구속은 135~138km 수준에서 형성됐고, 슬라이더는 130~131km, 체인지업은 128~129km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앞으로도 실전을 통해 장원준의 컨디션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예전만큼의 구속과 구위는 아니지만 베테랑 투수로서의 생존법을 찾아가야 하는 시기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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