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밸런스가 잡히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브룩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⅔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44개의 공을 던진 브룩스는 시즌 첫 실전 등판인 만큼 자신이 가진 구종을 모두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맞춘 듯 보였다. 직구를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5가지 구종을 모두 던졌다. 특히 직구는 최저 149km, 최고 151km를 찍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프레스턴 터커의 선제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1회 말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강경학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브룩스는 후속 박정현과 정민규를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하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또 2사 2, 3루 상황에서 이도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1회는 브룩스의 투구수 제한으로 장운호 타석 때 이닝교대가 됐다.
2회에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 장운호를 삼진, 후속 이해창과 김지수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에도 선두 강경학을 2루수 땅볼, 후속 박정현과 정민규를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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