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비싼 유니폼 셔츠 스폰서는 어디일까.
10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니폼 스폰서'라고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회사 쉐보레는 2014~2015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에 로고를 노출해왔다. 연간 6100만 파운드(약 964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니폼 스폰서십이다. 7년에 걸쳐 매시즌 총 6400만 파운드(약1011억원)를 쏟아부은 천문학적 계약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 300만 파운드(약 47억원)가 줄어든 상황에서 6개월간 연장됐지만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등 몇몇 기업들이 새로운 스폰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2-3위는 라리가 투톱이 차지했다. 2위 레알마드리드의 유니폼 스폰서 '플라이에미레이츠'로 6000만 파운드(약 948억원), 3위 바르셀로나의 '라쿠텐'(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으로 스폰서십 비용은 4700만 파운드(약 743억원)다.
또 '프랑스 1강' 파리생제르맹(PSG)의 호텔그룹 '아코르'가 4300만 파운드(약 679억원)로 4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지난해 3년 계약을 맺은 영국 통신사 '스리'가 4000만 파운드(약 632억원)로 5위에 랭크됐다.
맨시티의 에티아드 에어웨이가 3900만 파운드(약 616억원)로 6위, 바이에른 뮌헨의 티모바일은 3600만 파운드(약 569억원)로 7위였다. 8위 리버풀의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 차타드가 2700만 파운드(약 426억원) , 9위 아스널의 에미레이츠가 2600만 파운드(약 411억원)로 뒤를 이었고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에 새겨진 글로벌 보험회사 AIA의 스폰서십 비용은 2500만 파운드(약 395억원)로 10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