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불화 폭로' 신화 에릭, 김동완 입장 재반박 "비겁하게 정치질" [전문]

by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신화 에릭이 김동완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에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완과의 불화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또 한번 전했다.

앞서 이날 에릭은 김동완과의 소통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에릭의 태도에 아쉬움을 전했다.

에릭은 "표적 활동 때 부터니 2015-2021년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나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다"며 "결혼 발표 때도 내가 멤버 공개 저격했고, '에릭이 무슨 사정이 있겠죠. 이해해 주세요' 하던 오빠님이 대인배 마냥 계속 욕을 먹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 하면 몇 주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는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 한 게 허다하다"면서 "작년에도 일정 잡았는데, 결국 당일 펑크 내버리고 마음 약한 멤버들은 간만에 만났어도 인증샷 하나 못 올려주고 헤어졌다"고 그동안 김동완이 회의를 펑크낸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지쳐서 스케줄 맞추기 너무 힘들면 단톡으로 수월하게 진행 좀 하자 나도 일이 바쁜데 매번 스케줄 조정해서 만나고 그 마저도 당일 캔슬내니 너무 지친다 했고 결국 거절 당했다"고 털어놨다.

에릭은 "코로나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 중이라서 이런 식으로 할거면 앞에서 친한 척 하지말고 그냥 때려치자하고 작년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 시점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은 "6년간 내가 해오고 욕 먹었던 것 들은 막상 빠진 게 위로해준답시고 좋은 이미지 챙기고. 막상 내가 빠진 고작 3개월? 사이에 나 빼고 회의 후 활동 나오니 우비말리라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에릭은 "여기까지도 참았다"면서 "클럽하우스에서 멤버 모두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해 본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 양 얘기하고, 어제는 자기는 아니지만 신화 활동에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자기가 말한 활동을 지키지 못한다고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겁하게 증거가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 한건 선빵이 아니고"라고 강조했다.

에릭은 "하도 열 받아서 잠시 우리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냉정히 생각 좀 해보자 갖은 3개월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또한 에릭은 "제작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면서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말라 아무 얘기 없다가 인스타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돼서 일 진행이 안됐다니"라며 김동완의 SNS 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릭은 "이제 휴식을 좀 갖겠다. 내일 초대는 거절한 걸로 알아듣겠다"면서 "나도 사람이다. 피곤한 얘기 듣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에릭 글 전문.

동완이 한테는 3시쯤 물어봤고 수시로 앤디와 체크했는데 전혀 오라 말라 얘기없었습니다. 제작진과 제가 연락이 안돼서 진행을 못했다 하는데, 그럼 제 입장도 말해 보겠습니다.

표적 활동때 부터니 2015-2021년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저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었습니다. 결혼 발표때도 제가 멤버 공개저격했고 에릭이 무슨 사정이 있겠죠~ 이해해 주세요~ 하던 오빠님이 대인배 마냥 계속 욕을 먹어왔구요.

군백기 이후 앨범 준비하는 매년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제가 모르겠습니까? 제가 6년간 모이자 회의 하자 하면 몇주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든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 한게 허다합니다. 작년에도 똑같이 멤버들 내년 회의 좀 하자 스케줄 좀 내줘 하며 일정 잡았는데 결국 당일 펑크내버리고 맘약한 멤버들은 간만에 만났어도 인증샷 하나 못올려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지쳐서 스케줄 맞추기 너무 힘들면 단톡으로 수월하게 진행좀하자 나도 일이 바쁜데 매번 스케줄 조정해서 만나고 그마저도 당일 캔슬내니 너무 지친다했고 결국 거절 당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어짜피 코로나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중이라서 이런식으로 할거면 앞에서 친한척 하지말고 그냥 때려치자하고 작년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의 발단은 여깁니다. 6년간 제가 해오고 욕먹었던 것들은 막상 빠진게 위로해준답시고 좋은 이미지 챙기고. 막상 제가 빠진 고작 3개월? 사이에 저빼고 회의후 활동 나오니 우비말리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도 참았습니다. 요 몇일 클럽하우스에서 신창방 만들어서 멤버모두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해본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양 얘기하고 어제는 자기는 아니지만 신화 활동에 의지없는 멤버 때문에 자기가 말한 활동을 지키지 못한다구요? 비겁하게 증거가 안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 한건 선빵이 아니고. 똑같이 비겁해지기 싫어서 기록남기며 말하는 저는 아무도 안 때렸는데 선빵 맞았다며 하소연 하는건가요? 6년대 3개월 입니다. 하도 열받아서 잠시 서로 우리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냉정히 생각좀 해보자 갖은 3개월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 인정하고 사과합니다.

근데 글에서 말하는 그 제작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말라 아무 얘기 없다가 인스타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돼서 일 진행이 안됐다니.

전 이제 휴식을 좀 갖으렵니다. 내일 초대는 거절한걸로 알아듣겠습니다. 앞으론 멤버간 뭔 얘기를 할때 직접 해주던 중간에 동생이 껴서 불편하게 노력해주고 있으면 동생에게 하세요. 초대 요청은 내가 했는데 대답은 왜 팬들에게 합니까.

저도 요점 다 빼고 정중하게 듣기 좋게 말할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입니다. 피곤한 얘기 듣게 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