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동갑내기 친구 SSG 랜더스 추신수와 김강민이 함께 훈련하며 우정을 다졌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16-17일 이틀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SSG 랜더스 추신수와 김강민이 캐치볼을 함께하며 훈련했다.
올 시즌 KBO리그 SSG 랜더스로 무대를 옮긴 추신수는 팀 내 최고참 82년생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 김강민은 KBO리그가 처음인 추신수의 곁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며 추신수의 적응을 돕고 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뛴 베테랑 선수다. 그렇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KBO리그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KBO리그에서 새롭게 만나는 투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그런 추신수에게 친구 김강민의 존재는 소중한다. 달라진 KBO리그 공인구에 대해 묻기도 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소한 언더핸드 투수에 대한 질문도 김강민에게 한다.
아무리 대단한 선수 추신수라도 새로운 KBO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만능 도우미' 김강민이 있기에 추신수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