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장재영(키움)이 연습경기 마지막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장재영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선 한화, 두산과의 연습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던 장재영은 이날은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첫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김민혁의 1루 땅볼 타구 때 1루수의 토스를 잡지 못하면서 잇달아 출루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심우준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어 김건형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박승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서 이날 경기를 마친 장재영은 "연습경기를 하면서 마운드에서 편안해졌다. 밸런스도 일정해지는 것 같아서 긍정적이었다. 오늘 경기 초반도 안타도 맞고, 실책도 있었지만, 시즌 중에서도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 흥분하지 말자고 한 것이 잘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재영은 최고 155km의 공을 던졌다. 많은 사람들이 구속에 관심을 두는 만ㅋ므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장재영은 "구속에 집중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구속보다는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최고 구속이나 평균 구속이 올라가는 거 같다. 아직 시즌이 아니니 내가 만족하는 피칭이 중요한 거 같다. 구속에 대한 이야기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고등학교 때보다 마운드에서 침착함이나 변화구 등에 대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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