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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이유리, '수미산장' 게스트 출격…극중 母女인연→현실결혼 '솔직담백' 스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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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유리가 KBS2 '수미산장'에 뜬다.

구혜선 장혁 비 김현숙 등 역대급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던 '수미산장'이 다섯번째 게스트로 배우 이유리를 택했다.

이유리는 김수미와 오랜 인연이 있던 배우다. 2010년 방송한 SBS 일일극 '당돌한 여자'에서 이유리는 당돌한 여자 지순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결혼 2년 차의 새내기 주부이자 2년제 전문대학 화장품 학과에 재학 중인 늦깎이 학생 캐릭터다. 이 작품에서 김수미는 한규진(이창훈)의 어머니이자 지순영의 시어머니 홍보옥 역을 연기했다. 홍보옥은 한규진과 지순영의 결혼을 반대해 단식투쟁까지 하지만 결국 순영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캐릭터다.

또 2011년 뮤지컬 '친정엄마'에서도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KBS2 '편스토랑'에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방송에서 이유리는 자신이 개발한 메뉴를 들고 김수미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김수미는 "사실 효림이(서효림)가 들어도 되는데, 오래 전에 내가 얘(이유리)를 먼저 찜했었다. 그런데 그때 '선생님 저 다음 달에 결혼해요'라고 하더라. 예의가 너무 바르다. 너무 발라서 며느리 안하길 잘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김수미는 이유리가 만든 메뉴를 먹어본 후 "내가 상품으로 출시해도 되나. 우리 회사에 맡겨 달라"고 말하며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같은 인연으로 '수미산장'에 흔쾌히 찾아온 이유리는 25일 방송에서 '산장 주인' 김수미 앞에서 그동안의 연기인생과 자신의 결혼 생활 등에 대해 털어놓으며 '힐링 포인트'를 찾을 예정이다. 이날은 허경환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수미산장' 제작진은 18일 "산장 주인 김수미와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이유리와 허경환이 최근 '수미산장'을 찾아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등장하자마자 "수미산장 대박나라"며 김수미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수상하고 살벌한 분위기로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다. skyTV는 SKY 채널,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스타일 채널 OL!FE, 스포테인먼트 채널 skySports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