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나대자 그립톡' 판매 금액 3400만 원을 기부했다.
제이쓴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대자 그립톡' 수익금 3400만 원에 대한 기부 증서를 공개했다. 제이쓴은 "SNS에 올렸다가 팔아달라는 많은 분들의 요청에 이걸 도대체 왜 사시는지 끝까지 말려보려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혼자 감당할 수가 없어 제작과 유통을 해주신 업체 그립톡과 함께하여 2660명의 총 3400만 원이라는 엄청난 사랑이 모였다"며 "약속한대로 수익금 전체 기부였지만 그립톡 회사에서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원가 모두 기부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기부에 동참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기부금은 '고독사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데 쓸 것이라 밝혔다.
제이쓴과 홍현희는 개그맨 하준수가 그린 홍현희의 캐리커처를 본 따 '나대자 그립톡'을 만들었다. 나대자는 홍현희의 부캐. 이 그립톡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고 제이쓴 홍현희 부부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겠다며 판매를 실시, 3400만 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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