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했던 쟈핑코리아가 계약을 전면 재검토한다.
쟈핑코리아는 25일 오후 입장을 내고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바 있는 곳으로, 중국의 대형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쳐스유한공사(이하 쟈핑픽처스)의 한국 법인이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국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임을 알린 상황. 그러나 쟈핑코리아 측은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이라며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의 순수 민간기업"이라며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구마사'는 22일과 23일 양일 방송을 통해 역사왜곡과 중국풍 논란 등을 낳으며 시청자들을 분개하게 했다. 광고주들을 향한 직접 압박과 동시에 국민청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등을 넣은 시청자들이 결국 사과문을 받아낸 상황. 그러나 '조선구마사'는 25일 촬영이 중단됐으며 현재는 폐지를 논의 중이다.
박계옥 작가는 이와 더불어 전작이던 tvN '철인왕후'도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조선왕조실록 지라시' 등의 대사로 인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바 있는 인물이라 논란이 거세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쟈핑코리아 입장 전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쟈핑코리아 측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입니다.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입니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련 보도 시 당사에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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