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녹색 그라운드=녹색 환경.'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시즌을 시작하면서 '탄소중립 리그'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연맹은 지난 2월 2021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 관련 탄소배출량 평가 실시, 경기장 내 일회용품 감소,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확대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세계적 인류 미래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실천을 접목시킨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는 K리그가 최초였다.
연맹이 선봉에 서자 K리그판에서 친환경 바람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선두 주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다. 부산은 올 시즌 색다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 폐기물을 재활용한 섬유로 제작한 유니폼이다. 섬유 소재는 '프라임블루(PRIMEBLUE)'라 불린다. '프라임블루'는 부산 구단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섬과 해변, 바닷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고성능 폴리에스테르 섬유다.
재활용 섬유라 해서 성능이 떨어질 것 같지만 소재가 더 얇고 가벼워서 땀 배출에 용이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K리그2 10개 구단 가운데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하는 팀은 부산이 유일하다.
부산 구단은 "이 유니폼은 친환경 캠페인을 몸으로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재활용 소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염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에도 부산은 그린스포츠(에코 부산, 에코 아이파크) 운동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부산 구단은 'B(bus)M(metro)W(walk)'를 이용한 경기장 방문, 경기장 쓰레기 분리배출 운동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또다른 친환경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 구단은 올 시즌 들어 지방자치단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손을 잡고 '노플라스틱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 최고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친환경 제품 사용 문화 장려를 위해 탄생한 것이다.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의 9라운드서는 2대1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자 선수들이 캠페인 홍보를 위해 만든 '노플라스틱 댄스'를 세리머니로 선보이기도 했다.
권오갑 연맹 총재는 탄소중립을 선포하면서 "기후변화가 계속될 경우 K리그 또한 계속될 수 없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리그에 부는 탄소중립 바람은 앞으로 거세지만 훈훈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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