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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 앞 배송'이다. 메쉬코리아 내 데이터 사이언스실의 빅데이터 지표를 분석한 결과, "문 앞에 놓고 가세요"라는 메모가 붙은 비대면 배송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11.5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음식이나 상품을 수령할 때에도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앞 배송'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장에서 배송 기사에게 직접 결제하는 방식보다 카드사의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식이 더욱 편리해진 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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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 수도권 내 음식점 영업을 저녁 9시까지로 제한하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배송 데이터의 변화도 감지됐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됐던 2020년 9월 7일 이후부터, 19시 이후 저녁 시간대 배송은 평시 대비 약 15% 증가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11월 2차 영업제한 조치 이후에는 19시 이후 저녁 시간대 배송이 평시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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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코로나19이후 변화한 주문 수와 배송 라이더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2020년 전체 주문량은 2019년 대비 57% 증가하였으며, 부릉 시스템에 등록되어 연내 1건 이상 배송을 수행한 라이더의 수도 2020년 24% 증가했다. 이 중 서울, 수도권, 지방광역시의 라이더 수와 주문 증가율은 모두 미미한 데 비해, 강원도의 라이더 수 증가율은 113%, 전라북도 103%, 전라남도 85%, 경상북도 70% 등 지방 광역자치단체의 배송 기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주문 수 역시 강원도 82%, 전라북도 337%, 전라남도 114%, 경상북도 119%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전국적인 배송 수요가 폭증하자 기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배송 인프라가 확충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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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쉬코리아는 다변화되는 배송 카테고리에 맞춰 ABC마트, 발란, 올리브영 등 신선식품 외 패션의류, 뷰티 영역에도 맞춤형 배송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왔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도심 내 물류망 구축에도 앞장서며, 지난 5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도심 물류센터(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 메쉬코리아는 실시간 배송, 당일배송, 익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1시간 및 3시간 배송까지 가능하게 할 도심 물류센터를 연내 전국 300여곳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D2C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