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1일 부산 사직구장. 팀 전체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30분쯤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왔다. 일찍 와서 특타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포수 포호 장구를 쓰고 나왔다. 등번호 44번. 포수 김준태다. 올시즌 롯데의 주전포수로 뛰고 있다.
그가 하는 훈련은 2루 송구. 최 현 배터리 코치와 함께 송구 훈련을 했다.
최 코치가 앞, 뒤에서 김준태의 송구 동작을 보면서 여러 얘기를 했고 직접 앉아서 송구 동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준태의 올시즌 도루 저지율은 7.1%다. 자신 앞에서 뛴 14번의 도루 시도 중 잡아낸 게 1개 뿐이었다.
도루 허용이 무조건 포수의 송구 때문은 아니다. 투수의 퀵 모션이 느리면 아무리 포수의 송구가 빠르고 정확해도 주자가 세이프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더라도 포수는 언제나 빠르고 정확한 송구를 하는게 우선이다. 김준태의 특별 송구 훈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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