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남 FC에 패한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큰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1대2 역전패한 뒤 "오늘 K리그2가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올 시즌 정말 힘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4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김천은 올해 K리그2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든 팀이 한번씩 맞붙은 1라운드가 끝난 현재 9경기에서 단 3승(2무 4패)에 그치며 중하위권에 처져있다.
경남전 포함 최근 4경기에서 '승-패-승-패' 패턴을 보일 정도로 팀이 안정적이지 않다.
김 감독은 올해 기자회견에서 레퍼토리처럼 "K리그2 쉽지 않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시즌 초 중심을 잡아주는 권경원 등이 부상으로 못 나오면서 팀이 어려웠다. 신입 선수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러모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우리가 경기를 잘했다고 볼 수 없다. 더 공격적으로,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어야 했는데, 주저주저하는 부분이 있었다. 수비도 숫자만 많았지 효과적인 수비를 하지 못했다. 이런 점들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가 아직 안 잡혔다. 주요 선수들이 전역을 앞뒀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올해 K리그2에는 툭 튀어나와 단독선두를 달리는 팀은 아직 없다. 김천에도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 김 감독은 "우리가 중요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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