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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사 전 직원 도경완, SBS 전 직원 김환, SBS 현 직원 조정식 아나운서라는 조합이 방송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SBS에 최초 입성한 도경완은 "김구라 라인을 타보고 싶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경완은 "방송을 함께 하며 면밀히 봤는데 정말 배울 게 많은 분이다. 지치질 않더라. 예능 정력가다"라고 김구라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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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환은 "출퇴근 없이 집에만 있다 보니까 아내가 재입사라는 게 가능한 거냐고 물어보더라"라고 고백해 MC들을 빵 터지게 했다. 김환은 프리 선언 이후 78일간 일이 하나도 없었다고. 이어 김환은 "SBS 프로그램에 출연은 해도, 직원으로 재입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기습 선언(?)까지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환은 "프리랜서는 대출이 안 되더라"라고 퇴사 후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김구라는 김환에게 "감성 팔이 캐릭터를 조금 더 활용해라"라는 깜짝 예능 코칭을 해줘 빅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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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열창도 빠지지 않았다. 도경완은 "프리 선언하고 날아오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 때 힘이 된 곡"으로 임재범의 '비상'을 꼽은 뒤 가수 뺨치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르며 SBS 목동 사옥으로 향했다. 4년 만에 SBS를 다시 찾은 김환은 "느낌이 조금 이상하다. 이혼한 전처의 집에 가는 기분"이라며 감격에 겨워했고, 처음으로 SBS에 입성한 도경완은 "사옥이 정말 좋다"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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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ITZY는 JYP 연습생 시절 받은 교양 수업에 대해 "세계 문화, 역사, 현대사, IT에 이르기까지 별별 수업을 다 듣는다. 심지어 비밀번호 정하는 법까지 배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ITZY는 연습생 시절 매달 치러야 했던 월말 평가에 대해 털어놓기도. 특히 7년간 연습생 생활했던 ITZY 채령은 "이쯤 되면 긴장 안 해도 되는데 매달 월말평가마다 긴장하는 내 자신이 싫었다"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과 아들 허웅, 허훈 선수, 장항준-장현성-김진수 예고편이 공개돼 또 한 번 역대급 '티키타카'를 기대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