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못 잡았다고? 괜찮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익수 로날드 아쿠아 주니어가 진기명기를 뽐냈다.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리드오프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 초 오버런한 타자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 보 비셋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아쿠나는 전력질주해 타구를 잡아내는 듯 했다. 그러나 공이 글러브에 들어가지 않았다. 공이 뒤로 흘렀다. 그러자 아쿠아는 곧바로 달려가 공을 집은 뒤 1루로 송구했다.
이 때 비셋은 아쿠나가 공을 뒤로 흘린 것을 보고 1루를 밟은 뒤 2루까지 뛰려다가 아쿠나가 재빨리 공을 잡은 모습을 보고 1루로 복귀했다. 그러나 아쿠나의 강철어깨에서 뿜어져 나온 송구가 빨랐다. 1루 수비 커버한 투수 프리드가 비셋을 태그해 아웃시켰다.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토론토에선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아쿠나의 레이저 송구 속도는 83.4mph(134.2km)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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