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트레이드는 성공적이었다. 1루수 양석환을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두산은 정규 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 3월 25일 '옆집'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좌완 투수 함덕주와 우완 투수 채지선을 내주고, 내야수 양석환 그리고 좌완 투수 남 호를 영입했다.
당장 주전으로 쓸 수 있는 1루수가 필요했던 두산이 트레이드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충분히 납득이 됐지만, 1군 주전감 투수를 2명이나 내주는 것에 대해 뒷말도 무성했다. 함덕주와 채지선은 지난해까지도 두산이 1군 핵심 요원으로 기용했던 투수들이다.
그러나 기존 멤버로는 빈 자리를 채우기 힘들다고 내린 결정이었다. 작년까지 주전 1루수이자 붙박이로 중심 타선을 채우던 오재일이 FA로 팀을 떠났다. 1루 유망주 김민혁을 비롯해 팀내 여러 선수들이 1루 가능성을 시험했지만,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통해 확고한 주전으로 밀어부치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그래서 양석환을 희망했다.
아직 시즌 반환점에도 도달하지 않았지만 트레이드 결과는 성공적이다. 두산에서 확실한 자기 자리를 갖게 된 양석환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1일까지 46경기 전 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7푼8리 9홈런-29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홈런 페이스가 개인 최다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석환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은 2018년 LG에서 기록한 22홈런이다. 2017년 14개의 홈런을 친 후 이듬해 2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은 현재 페이스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최대 28개의 홈런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홈런 선두권을 달릴 정도는 아니지만, 두산 타선에는 큰 도움이 되는 성과다. 두산의 4번타자 김재환이 1일까지 11홈런으로 리그 공동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석환이 그 뒤를 이어 팀내 홈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루 수비보다도 공격에서 굵직한 타구를 만들어내주길 바랐던 코칭스태프의 바람대로 실현이 되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1루 수비 역시 특별한 흠 없이 해내고 있어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채워주는 양석환이다.
트레이드의 긍정적 효과다. 만약 두산이 LG와의 트레이드에 응하지 않았다면, 지금 양석환의 자리는 기존의 선수들이 채웠겠지만 확실한 정답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반면 양석환에게도 최대의 기회다. 안정적인 주전 자리가 보장된 일생일대의 찬스가 찾아온만큼 더 의욕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는 시즌이 완성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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