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사실상 1년여의 어깨 재활을 마치고 1군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 차우찬을 향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2군에서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적인 선발투수다. 볼 개수보다는 2군에서 준비를 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이날 경기만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만 해주면 최고 아니겠는가.(웃음) 그만한 퀄리티를 가진 선수이고 믿음이 있다. 중요한 건 던지고 난 후 몸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류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1타자를 상대해 7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142km를 찍었다.
1회 선두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박찬호와 프레스턴 터커를 각각 중견수와 좌익수 플리이로 잡아냈다. 이어 무사 2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2사 이후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태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에도 2사 이후 박찬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터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초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의 스리런포 합작 등 9점을 낸 타선의 지원을 받은 차우찬은 4회 말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태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5회에도 2사 이후 박찬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지만, 후속 터커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후 9-0으로 앞선 6회부터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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