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댄 스트레일리가 잃어버렸던 단짝을 되찾았다.
스트레일리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 선발등판, 6이닝 1실점(0자책)으로 쾌투하며 시즌 5승(6패)째를 올렸다.
6월의 부진도, 천적 두산에 대한 부담감도 모두 날려보낸 하루였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9㎞에 달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두산 타자들을 무력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94도 끌어내렸다. 투구수 100개를 꽉 채웠다.
스트레일리는 6월 들어 4경기에 선발등판, 평균자책점 7.59의 부진을 기록중이었다.
또한 두산은 스트레일리에겐 벽처럼 느껴지는 천적이었다. 지난해 롯데 입단 이래 스트레일리는 두산과의 5번 만남에서 승리 없이 3패, 23⅓이닝 7.33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단짝 배터리 정보근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정보근은 지난해 스트레일리의 전담 포수였다. 스트레일리는 김준태와 27이닝, 정보근과 160.1이닝, 지시완과 7.1이닝을 함께 했다. 이중 정보근과 호흡을 맞췄을 때 스트레일리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2.25였다. 반면 김준태와는 4.33, 지시완과는 1.23이었다.
심지어 정보근과 함께라면 두산 전에서도 호투했다. 지난해 5월 31일 두산 전, 스트레일리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팀은 이날 8대3으로 승리했다.
앞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스트레일리의 부진에 대해 '손가락의 물집과 손톱 문제로 인한 제구 문제'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정보근과 함께 한 이날은 그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시즌 롯데 포수진은 지시완을 중심으로 김준태 강태율 정보근이 돌아가며 뒤를 받치는 4포수 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김준태가 무릎 연골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수비형' 포수인 강태율과 정보근에게 좀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정보근으로선 최소 1군 백업 포수로 자리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다만 정보근의 최대 약점은 타격이다. 통산 타율이 1할4푼5리(166타수 24안타)에 불과하다.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펀치력도 없다.
전날 NC 다이노스 전에서도 4-6으로 뒤진 9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허무하게 병살타를 치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후 연속 안타가 나오며 2사 1,2루까지 됐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서튼 감독도 이 같은 정보근의 약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정보근 타석에 대타를 쓸 생각은 없다. 야수를 임시 포수로 쓰는 무리수는 쓰고싶지 않다. 한동희가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쓸 수도 없지 않나"라면서도 "7월에 안중열이 제대한다.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해보지 않았지만, 3포수 체제를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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