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호령(KIA)이 거포로 깜짝 변신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전체 102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김호령은 빠른 발과 넓은 수비가 장점으로 꼽혔지만, 타격에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해왔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16년 8홈런을 날리기는 했지만, 타율은 2할6푼7리에 그쳤다. 2017년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단한 그의 군 복무 목표는 "내 타격을 정립하겠다"였다.
경찰 야구단 시절 동안 타격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돌아온 뒤 첫 해. 89경기에서 타율이 2할3푼2리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5월을 마칠 때까지 타율은 1할6푼3리에 그쳤다.
제자리걸음으로 항상 발목을 잡아왔던 타격이었지만, 최근 반전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주 NC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쳤다. 단순한 운이 좋아 넘어간 '홈런쇼'가 아니다. 홈런이 나온 3경기에서 타율이 6할6푼7리(12타수 8안타)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매서워진 타격의 비결은 '각도'의 차이에서 나왔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1866경기에 나와 378홈런을 기록하며 '강타자'로 활약한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배트에서 나오는 타구각이 좋아졌다"고 바라봤다.
윌리엄스 감독은 "홈런이 나오면 좋지만, 내야 가운데 땅볼로 빠진 타구가 나오고 있다"라며 "홈런 이외에도 다른 타석에서 이런 모습이 자주 나오는 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호령이 하위 타선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KIA의 타선도 시너지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올 시즌 팀 타율이 2할4푼8리로 9위에 머물렀던 KIA는 3경기 동안 팀 타율 2할9푼7리를 기록했다. 7월 치른 두 경기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로 거뒀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이 두터워진 느낌"이라며 "어느 팀이든 타선의 깊이가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팀 공격을 연결해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나온다면 더 좋아지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앞으로를 기대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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