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밤에 경주를 펼치는 나이트 레이스가 2년만에 열린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10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게 된다. 슈퍼 6000을 비롯해 총 5개 클래스에서 102대의 차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의 나이트 레이스이자 관람객들이 들어올 수 있는 유관중 경기이다.
최고 상위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선 12개팀, 22대의 차량이 나선다. 낮 경기와 달리 1년에 딱 한번 밤에 열리기에 늘 변수가 속출하는 것이 나이트 레이스만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수중전으로 펼쳐진 개막전(1라운드)에선 정의철 이정우 노동기 등 엑스타레이싱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5위권에 위치하며 초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황진우(아사&준피티드)와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이 깜짝 1위와 3위와 오르는 등 지난 시즌과는 다른 판도로 시작된 상황이라 2라운드에선 또 어떻게 진행될지 더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달 인제스피디움서 진행된 시즌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 기록의 기복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서주원은 지난 2019년 치러진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는데, 기록까지 잘 나오고 있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서주원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여준 정의철 역시 이미 나이트 레이스에서 두차례나 우승한 경험자이기에 역시 우승 후보라 할 수 있다.
또 한 명의 다크호스는 김동은(L&K 모터스)이다. 2년 전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인 김동은은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2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군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여부에 따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유력 주자이다. 22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25% 정도가 나이트 레이스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든 깜짝 스타도 나올 수 있다.
슈퍼레이스는 결승전 전날인 9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의 1~3위를 맞혀보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통산 9번째 나이트 레이스이자 2라운드는 9일 오후 예선을 진행한 후 10일 오후 결승을 시작하며, 채널A 플러스와 XtvN,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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