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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가 서교수(손성윤 분)를 통해 무리하게 정기를 흡수하려 한 이유가 드러났다. 우여의 여우 구슬이 어느새 절반이나 푸르게 물들어 있던 것이다.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찾아온 희망. 담이와의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 시작한 우여는 담이의 생명을 지키는 동시에 마지막 희망을 잡으려, 어쩔 수 없이 다른 이의 정기를 흡수했던 것이다. 이렇듯 우여에게 담이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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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밀당 작전'은 혜선과 재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재진은 정기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고 있는 우여와 혜선을 보고, 혜선이 우여를 좋아한다고 오해했다. 이에 재진은 담이의 '밀당 작전'에 가세했지만 이도 잠시 혜선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접기로 한다. 상황을 알리 없는 혜선은 갑자기 거리를 두는 재진이 신경 쓰이고, 결국 재진에게 쇼윈도 커플을 관두자며 차갑게 돌아섰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재진 앞에 다시 돌아온 혜선은 '어째서 붙잡지 않냐'며 서운함을 폭발 시켰고, 이에 재진은 "좋아해, 혜선아. 좋아해"라며 진실된 사랑 고백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혜선 또한 재진의 고백에 화답하며 두 사람은 '진짜 커플'이 됐다. 특히 재진의 꾸밈없고 순수한 고백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며 진짜 연애를 시작한 혜선-재진 커플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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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극 말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담이가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우여의 집으로 들이닥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담이는 "우리 동거해요. 내가 어르신 인간 좀 만들어드리려고요"라며 우여와의 동거 재개를 선언해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자아냈다. 과연 담이의 도움으로 우여가 999년의 기다림 끝에 인간이 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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