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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박민우를 상대로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36), 이명기(34), 권희동(31)과 함께 외부인 여성 2명이 동석한 술자리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치료 중인 5명은 격리를 마치는 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 3명의 선수도 치료를 마친 만큼 차례로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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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여성으로 알려진 2명과 야구 선배라는 은퇴 선수도 함께 조사를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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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를 통한 우연한 사적 모임이었는지, 사전에 기획된 모임이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이 결과에 따라 잘못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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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프로야구를 멈춰 세운 이번 음주파문 사태에 큰 책임이 있는 외부 당사자다. 외부 여성들은 NC, 키움, 한화 선수들의 모임에 모두 동석한 인물. 이번 사건 진상의 키를 쥐고 있다. 야구계 안팎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모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이들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을 소개해준 은퇴선수 역시 이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인물이다.
자업자득이지만 선수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돈과 명예 등 많은 것을 잃었다.
무엇보다 프로야구가 씻을 수 없는 타격을 받았다. 사상 초유의 중단 사태가 벌어진 프로야구 전체 이미지가 땅에 떨어졌다. 당분간 회복불가능한 수준이다.
반면,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인 외부인 여성 2명과 야구선배는 익명의 그늘에 머물러 있다. 현재 외부인 여성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조사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역학조사 방해에 따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혐의가 입증되면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