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쿄올림픽 개막 일주일. 개최국 일본의 질주가 거셉니다. 수영, 스케이트보드, 유도, 탁구 등에서 줄줄이 금맥을 캐냈습니다. 일본의 방송과 신문은 금메달 소식 전달로 바쁩니다. '슈퍼 레이스'라고 평가를 하더군요.
일본 선수들의 활약에 여론도 마음을 '살짝' 연 모양입니다. 미즈타니 준(32)-이토 미마(21)가 중국을 잡고 탁구 혼합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순간의 최고 시청률이 무려 40%에 달했다고 하네요.
홈팀 일본의 초반 매서운 질주. 어느 정도 예상됐던 상황입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가까이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그레이스노트는 일본이 금메달 2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 등 총 60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랭크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6위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5년 만에 목표를 두 배 높인 것이죠.
이유가 있습니다. 홈 이점. 절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익숙한 장소와 환경.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치기 충분한 조건입니다. 일본은 '전통의 강세 종목' 유도에서도 메달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서 가라테,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이 신설됐습니다. 일본의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들입니다. 일본은 이 종목들에서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대회 초반 열린 스케이트보드에서 남녀 스트리트 부문 금메달을 '싹쓸이' 했습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유치와 동시에 금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2015년 5월 문부과학성 산하에 있던 스포츠 관련 부서를 떼어 냈습니다. 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 장관급 부서인 '스포츠청'을 신설했죠. 또한,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예산 집행 방식도 전략적 육성 종목과 선수 쪽으로 집중했다고 하고요. 막강 예산은 훈련법, 용품제작 등에 투입했다고 합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재미를 제대로 보는 듯합니다.
적극적인 투자는 결실을 맺는 모양입니다. '세계최강' 대한민국 양궁이 딱 그렇죠. 반면, 수영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규격의 수심은 3m입니다. 한국에서 수심 3m 풀이 있는 곳이 남부대수영장이 유일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동안 3m 풀에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탓에 해외 전지훈련을 할 수 없게 돼 더 어려움을 겪었죠.
'인어공주' 김서영 선수는 개인혼영 200m 준결선 직후 "실전 감각이 조금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3m 풀에서 뛴 것은 2019년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올림픽에는 각 종목 최고의 선수가 모입니다. 모두 천재들입니다. 재능에 노력하는 힘까지 갖춘 천재들이요. 올림픽을 향해 몇 년 동안 하루 종일 훈련하고 또 했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 그 또한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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