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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타구에 강견 좌익수 김헌곤이 버티고 있어 어려운 타이밍. 실제 공이 홈플레이트에 먼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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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판정은 아웃. 하지만, 심우준은 지체 없이 벤치를 향해 비디오판독 요청 사인을 냈다. 판독 끝 세이프로 번복. 이강철 감독이 "그 득점이 컸다"고 말할 만큼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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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태그 타이밍은 경험이다. 아무래도 긴박한 상황에서 미트를 어떻게 대는지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연습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많은 홈 접전 경험이 있어야 상황에 따라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 김도환 선수가 아무래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조금 경직되고 태그 순간을 놓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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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무대 감각도 떨어져 있는데다 오른쪽으로 치우친 송구를 물러서면서 캐치한 만큼 주자를 마중나가 태그아웃 시키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투수 리드 등 전반적인 운영 측면에서도 덜컥거렸다.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 선수는 캐치볼을 가볍게 하는 정도다. 다음 주에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임을 암시했다.
3연전 마지막 경기였던 15일 KT전 포수 마스크는 김민수가 썼다.
하지만 이날도 4-4 동점이던 7회말 무사 3루에서 호잉의 희생플라이 접전 상황에서 공이 미트에서 빠지며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4대6 역전패. 불펜 붕괴 속 속절없이 스윕패를 당해야 했다.
이날 김민수는 역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8회 송민섭의 번트 처리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아직 정상 출전할 수 없는 상황.
삼성 안방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두권 수성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