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2년 한일월드컵 준결승에서 개최국 대한민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올리버 뇌빌(48)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코치인 뇌빌 기사를 실었다. 글라트바흐 19세이하 팀을 7년간 이끈 뇌빌이 지금은 1군에서도 활동하는 '올 라운드 코치'가 됐다고 조명했다.
독일,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팀내 외국인 선수,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프랑스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맡는다.
현역시절 뇌빌도 이렇게 다양한 능력을 자랑했다. 1m70의 단신인 뇌빌은 빠른 발과 득점력을 겸비한 공격수였다. 그는 독일 대표로 69경기에 출전 10골을 넣었다. 그중 한 골은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폴란드전에서 기록한 결승골이었다.
뇌빌은 2002년 한일월드컵 준결승전 한국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를 향한 컷백으로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 골로 한국의 월드컵 결승 진출 꿈은 무너졌다.
한자 로스톡, 바이어 레버쿠젠, 글라트바흐를 거쳐 2010년 아르미니아 빌레벨트에서 37세 나이로 현역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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