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D.P.'(디피)가 정해인, 구교환의 브로맨스 포스터와 알고 보면 더욱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정해인, 구교환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브로맨스 포스터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관전 포인트 01.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
'D.P.'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다. D.P.(디피)는 헌병대 소속으로 소수의 군인만이 차출되는 보직이다. 실제 D.P.로 복무했던 김보통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살린 웹툰 'D.P 개의 날'을 연재하며 탈영병과 이들을 쫓는 군인의 시선을 통해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의 웹툰이 넷플릭스와 한준희 감독을 만나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갓 사회에 나온 20대 초반의 청년이 형사 같은 존재가 되어 탈영병을 잡는다는 아이러니하고 독특한 소재에 매료된 한준희 감독은 웹툰의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그는 시청자가 캐릭터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작에서 D.P.조의 조장이었던 준호를 원작의 시점보다 앞선 이등병으로 설정해 군입대부터 D.P.로 활약하기까지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준호가 이등병이 되면서 원작에는 없던 한호열의 캐릭터를 추가해 시리즈에 신선함과 풍성함까지 더했다.
여기에 수많은 탈영병의 이야기를 합치고 변형해 스토리를 확장했다. "각 회차마다 다른 종류의 맛이 있는 동시에 유기적으로 모든 회차가 연결되었으면 했다"는 한준희 감독, 각자의 사연으로 탈영을 감행한 여러 군인의 이야기를 쫓는 구조이니만큼 'D.P.'는 탈영병을 추적하는 장르적 재미와 D.P.조로 묶인 두 군인의 상반된 매력이 주는 코미디, 탈영병을 쫓아 전국을 누비는 로드무비와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장르가 다채롭게 혼용되는 재미까지 배가되었다.
관전 포인트 02. 탈영병 쫓는 군인들의 시너지!
'D.P.'는 맞춤옷을 입은 듯 최적의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정해인은 남다른 눈썰미와 권투를 했던 독특한 이력으로 D.P.로 차출된 안준호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권투를 연습하며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막 군대에 입대해 군기 잡힌 이등병의 모습부터 거친 액션, 탈영병을 쫓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가는 준호의 변화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끈다. 구교환은 개성 넘치는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했다. "계속해서 보고 싶고 알고 싶은 인물"이라고 한호열을 소개하며 애정을 쏟아낸 그는 겉보기엔 헐렁해 보이지만 진지함과 예리함을 겸비한 변칙적인 캐릭터에 자신의 개성을 더해 완성시켰다. 공개된 포스터처럼 D.P.조로 뭉쳐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일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기대를 더한다.
D.P.들의 상급자로 분한 김성균과 손석구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채운다. 김성균은 D.P.를 이끄는 군무 이탈관 박범구로 분해 겉으로는 잔소리를 일삼지만 언제나 활동 나간 D.P.조를 걱정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을 연기한다. 때론 D.P.를 위해 상관에게 맞서는 것도 마다치 않고 묵직한 조언을 건네는 그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손석구는 육군 헌병대에 새로 부임한 대위 임지섭으로 분해 박범구와 대척점을 이루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실제 군 장교의 조언을 구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그의 연기는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올린다.
관전 포인트 03. 냉혹한 현실을 관통하는 통렬한 메시지
"한국 사람들에게 군대는 뗄 수 없는 공간"이라는 한준희 감독의 말처럼 군대는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대부분 경험하거나 겪게 되는 공간이다. 'D.P.'는 통제된 질서와 규칙을 가진 작은 사회인 군대에 들어선 청춘들, 특히 그곳에서 달아나려는 탈영병들의 이야기다. D.P.로 활약하는 준호와 호열은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탈영병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군 내 힘든 상황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는 아무도 보듬어 주지 않은 개인의 문제로 인해 탈영을 감행한 군인들, 준호와 호열은 이들을 마주하며 때론 공감하고 때론 분노하며 성장해간다.
'D.P.'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라 정의한 한준희 감독은 다양한 탈영병의 사연을 통해 "더하거나 덜함 없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탈영병이라는 흔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가족, 친구, 연인이 겪었던 혹은 겪고 있을 현실과 닿아있기에 더욱 공감을 자극한다. 한준희 감독은 'D.P.'를 통해 우리 주변의 누군가가 겪을 수 있는 부조리한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모두가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브로맨스 포스터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는 오는 8월 2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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