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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01.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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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사회에 나온 20대 초반의 청년이 형사 같은 존재가 되어 탈영병을 잡는다는 아이러니하고 독특한 소재에 매료된 한준희 감독은 웹툰의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그는 시청자가 캐릭터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작에서 D.P.조의 조장이었던 준호를 원작의 시점보다 앞선 이등병으로 설정해 군입대부터 D.P.로 활약하기까지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준호가 이등병이 되면서 원작에는 없던 한호열의 캐릭터를 추가해 시리즈에 신선함과 풍성함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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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02. 탈영병 쫓는 군인들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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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들의 상급자로 분한 김성균과 손석구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채운다. 김성균은 D.P.를 이끄는 군무 이탈관 박범구로 분해 겉으로는 잔소리를 일삼지만 언제나 활동 나간 D.P.조를 걱정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을 연기한다. 때론 D.P.를 위해 상관에게 맞서는 것도 마다치 않고 묵직한 조언을 건네는 그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손석구는 육군 헌병대에 새로 부임한 대위 임지섭으로 분해 박범구와 대척점을 이루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실제 군 장교의 조언을 구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그의 연기는 리얼리티를 한층 끌어올린다.
"한국 사람들에게 군대는 뗄 수 없는 공간"이라는 한준희 감독의 말처럼 군대는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대부분 경험하거나 겪게 되는 공간이다. 'D.P.'는 통제된 질서와 규칙을 가진 작은 사회인 군대에 들어선 청춘들, 특히 그곳에서 달아나려는 탈영병들의 이야기다. D.P.로 활약하는 준호와 호열은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탈영병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군 내 힘든 상황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는 아무도 보듬어 주지 않은 개인의 문제로 인해 탈영을 감행한 군인들, 준호와 호열은 이들을 마주하며 때론 공감하고 때론 분노하며 성장해간다.
'D.P.'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라 정의한 한준희 감독은 다양한 탈영병의 사연을 통해 "더하거나 덜함 없이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탈영병이라는 흔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가족, 친구, 연인이 겪었던 혹은 겪고 있을 현실과 닿아있기에 더욱 공감을 자극한다. 한준희 감독은 'D.P.'를 통해 우리 주변의 누군가가 겪을 수 있는 부조리한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모두가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브로맨스 포스터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는 오는 8월 2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