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힐링 로맨스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극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홍반장' 홍두식(김선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혜진은 과잉진료를 강요하는 원장에게 맞선 뒤 사표를 내고 부모님과의 추억이 있는 바다마을 공진으로 향했다. 하지만 바닷가를 거닐던 중 구두를 잃어버렸고, 서핑을 즐기던 홍두식은 그의 신발 한짝을 우연히 주웠다.
윤혜진은 "도와주신 김에 나머지 한짝도 찾아달라. 내가 워낙 물을 무서워해서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홍두식은 "물에 빠진 사람 건져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 착각하나본데 그쪽 신발이 내 보드 위에 무임승차한거다"라고 황당해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주고 돌아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혜진은 통신국 화재와 자동차 고장으로 위기를 맞았고 홍두식은 그때마다 등장해 문제를 해결해줬다. 카페에서 커피값을 계산하지 못하고 있던 윤혜진에게 오징어 손질 일감을 구해주고 차 수리까지 도와줬지만, 윤혜진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또 방송 말미에는 술김에 원장 악담을 치과의사 커뮤니티에 올려 취업이 힘들어진 윤혜진이 환자들의 감사 인사를 받고 힘을 내 당진에서 개원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홍두식과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악연처럼 시작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는 전개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의 클리셰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이 뻔한 스토리에 매력을 불어넣었다.
신민아는 자신의 소신으로 움직이는 당당한 여주인공 윤혜진을 러블리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자아냈다. 김선호는 원작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속 홍두식(고 김주혁)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조현철 김영옥 인교진 등 쟁쟁한 배우들의 존재감도 앞으로의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은 평균 6.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기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4%의 시청률을,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 3.6%, 최고 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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