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장르물 드라마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은 일일 작가팀이 되어 사부 김은희 작가에게 글 잘 쓰는 법을 전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희는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작가의 상상력을 키워준 건 본인"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러기는 하다. 뭐, 술? 그거 말고는 없다. 책도 내가 훨씬 많이 읽는다. 그렇게 작가 치고 책을 안 읽는 사람 처음 봤다. 서재에 꽂혀있는 책 중에 장항준이 결혼 전에 읽은 책밖에 없다"고 폭로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직업병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김은희는 "특별하게 직업병을 느낀 적이 없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에 김동현이 "다른 드라마 보시면서 '이렇게 해야지'하는 순간이 있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김은희는 "그렇긴 하다. 그런데 장르가 변하는 거라서. 예를 들면 로맨틱을 봤을 때 '아깝다. 저기서 살인이 있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저 상황이 죽이기 좋은 타이밍인데'라고 안타까워한다"고 밝혀 모두를 웃겼다.
그러면서 "세상은 아름다울 리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둘이 결혼을 한다고 하면 돈을 노렸을 거라고 의심한다"며 "'장항준이 왜 갑자기 잘해주지? 분명 뭔가 실수를 한 것 같은데'라고 남편도 의심하게 된다"고 직업병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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