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지윤이 '검은 태양'에서 의미심장한 한 방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는 정지윤(김여진 역)이 한지혁(남궁민 분)의 심리상태를 꿰뚫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여진은 더 센 약을 처방해주길 바라는 한지혁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했다. 자신의 고통을 참아내기만 하려하는 한지혁에 애정 어린 말투로 "감정의 힘은 기억보다 강력해요"라며 조언하기도. 이어, "감정에 기억이 휩쓸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라는 여진의 말은, 기억을 되찾으려 고군분투 하는 한 편 수많은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는 지혁에 충분한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 있는 대사로 극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바. 사방에 적이 도사리고 있는 국정원 안에서 상대의 심리를 꿰뚫고 방향성을 잡아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어 앞으로 어떤 실마리를 제공해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정지윤이 출연하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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