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갈 길 바쁜 LA 다저스가 발걸음을 멈췄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대10으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55패(97승) 째를 당했다. 지구 4위 콜로라도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1승(80패) 째를 거뒀다.
에이스 워커 뷸러가 무너졌다. 뷸러는 3⅔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14승) 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8로 올라갔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선취점을 다저스에서 나왔다. 다저스는 4회 저스틴 터너의 안타 이후 가빈 럭스의 적시타, 루크 레일리의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 콜로라도가 곧바로 반격했다. 브랜든 로저스의 솔로 홈런 이후 찰리 블랙먼-트레버 스토리-C.J.크론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라이언 맥마흔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투수 저먼 마르케스가 깜짝 2루타를 때려내면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뷸러는 마운드를 내려갔고, 저스틴 브룰이 마운드에 올라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5회처 볼넷 두 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과 터너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들며 반등을 노렸다.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콜로라도가 곧바로 무사 1,2루에서 스토리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고, 7회 크론의 적시타와 샘 힐리어드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10-5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후 베츠의 안타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베츠는 3루까지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콜로라도의 연패 탈출로 끝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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