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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야구밖에 모르는 진지한 형 NC 나성범은 경기 직전 동생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미리 준비한 농담을 꺼내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28일 창원NC파크. 8연패에 빠져 있던 NC는 홈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10-9, 1점 차 짜릿한 승리. 나성범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 10분 전 그라운드에 나와 후배 박준영과 캐치볼을 하며 예열을 마친 나성범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연패 기간이 길어지며 선수단 분위기가 무거워진 상황. 나성범은 후배들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먼저 입을 열었다. 연패를 떠나 야구를 즐겨보자라고 주문한 나성범. 이후 미리 준비한 농담을 꺼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배들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배 나성범의 농담에 미소 지었다.
나성범의 형님 리더십이 통해서였을까.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두 팀. 결국 NC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8연패를 끊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NC. 29일 열린 KIA와의 DH 1차전 2회말 2사 2,3루 NC 나성범은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전날 무안타 경기의 설움을 씻었다.
평소 과묵한 성격의 나성범이 팀을 위해 유쾌한 형님으로 변신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평소 야구밖에 모르는 과묵한 남자'
NC 나성범 '다른 생각 말고 야구만 생각하자'
'연패 이후 연승 시작·힘차게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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