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강민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후 인기 실감 못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F20'(홍은미 감독, KBS 한국방송·몬스터유니온 제작)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짙은 모성애를 지난 엄마 구애란 역의 장영남, 사건의 유일한 비밀을 간직한 여자 이경화 역의 김정영, 평범한 삶을 꿈꿨던 애란의 아들 김도훈 역의 김강민, 그리고 홍은미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활약한 김강민은 "그동안 인기는 실감이 잘 안났다. 이 자리에 오니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사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막내로서 이 작품에 피해가 되고 싶지 않아 열심히 임했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다룬 작품이다. 장영남, 김정영, 김강민 등이 출연했고 홍은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BS 한국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