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없는 FC바르셀로나가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벤피카의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1~20022 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벤피카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0대3 완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2경기 연속 3골차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맛봤다. 조별리그 탈락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도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차기 감독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안드레아 피를로 전 유벤투스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대표팀 감독의 3차전 양상이다. 특히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3명의 사령탑 모두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구도 또한 흥미롭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안 라포르타 회장이 밀고 있다는 것이 카탈루냐 라디오의 분석이다. 사비 감독은 구단 이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조르디 크루이프 기술고문이 강력하게 천거하고 있다.
어쨌든 최종 결정은 라포르타 회장의 몫이다. 바르셀로나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